한수원, 美서 농축 카지노 바카라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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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수입 계약 체결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여 만에 원전 연료인 농축 카지노 바카라을 미국에서 들여온다. 핵연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용 연료를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 카지노 바카라협력 강화 이정표
한수원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핵연료 공급사인 센트루스와 농축 카지노 바카라 10년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에서 차세대 원전과 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저농축카지노 바카라(HALEU) 생산 허가를 얻은 유일한 기업이다. 2023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생산 시설에서 HALEU 20㎏U(킬로그램카지노 바카라) 첫 생산에 성공했다.한수원은 센트루스로부터 2031~2040년 10년간 카지노 바카라을 공급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방식은 최저가 입찰이 아니라 수의계약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농축 카지노 바카라 자체 제조 역량을 키우려는 센트루스에 선도 물량을 발주한 것이어서 한·미 양측 모두에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원전 연료인 카지노 바카라 구매처를 프랑스 러시아 영국 중국 4개국에서 미국을 포함한 5개국으로 확대했다. 미국은 한때 세계 농축 카지노 바카라 물량 60%를 공급하는 1위 국가였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탈원전 바람, 러시아 저가 공세에 견디지 못하고 2013년 시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농축 카지노 바카라 시장에 다시 진출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