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지노, 독감 판정 며칠 뒤 사망…패혈증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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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의약대학 부설병원의 황가오빈 부원장은 독감에 걸렸다가 폐렴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전해진 우리 카지노의 사인으로 패혈증을 언급했다.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화 및 사망률을 높이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폐와 다른 장기가 손상되면 바이러스성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우리 카지노이 과거 면역계의 요인으로 2차례 유산한 사실도 재조명됐다. 한 감염과 의사는 면역력이 약한 우리 카지노이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라고 짚었다.
우리 카지노은 구준엽을 비롯해 자신의 모친, 여동생 등과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독감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가족의 일본 여행을 책임졌던 가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우리 카지노은 지난달 29일에 기침과 천식의 증상을 보였으며, 당일 밤 가네가와현 하코네로 이동한 우리 카지노과 가족들은 30∼31일까지 숙소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후 우리 카지노은 31일 구급차를 이용해 현지 병원에서 진료받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고 한다.
또 우리 카지노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건 지난 1일이라면서 큰 병원으로 옮겨 A형 독감에 걸린 것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2일 밤 병세가 악화해 구급차를 타고 도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일 오전 7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