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혁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비싸진 M7…앱러빈·팰런티어·도어대시가 투자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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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고수를 찾아
최종혁 씨스퀘어자산운용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3년간 중소형 AI SW 시대 열려
나이키 위협 온홀딩스도 관심
최종혁 씨스퀘어자산운용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사진)는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2년 넘게 랠리를 펼쳐오면서 대형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경계령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2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서 투자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1조원가량의 국민연금 자금을 운용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부턴 씨스퀘어자산운용을 창업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최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는 “미국 대선 이후 AI 규제 완화 기대가 커졌다”며 “이에 따라 AI 대형주의 주가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올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이보다 몸집이 작은 AI 기반 광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 업체들의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된다”고 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 걸쳐 순이익이 흑자 전환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기업이 최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가 주목하는 투자처다. 모바일 마케팅 업체 앱러빈(광고), AI 방위산업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주자 팰런티어(SaaS),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B2C 플랫폼) 등이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적이다. 이들은 지난해 주가 상승률이 가팔라 일반적인 중소형주보다는 몸집이 커졌다. 하지만 최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는 “올해도 순이익 전망치가 계속 늘고 있어서 잠재력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내수주 중 시장 1위 업체를 위협하는 중소형주도 투자 가치가 크다고 했다. 최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는 나이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신발 업체 온홀딩스와 데커스아웃도어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나이키가 온라인과 과거 잘 팔린 제품에 집중하는 동안 이들은 러닝 트렌드에 빠르게 올라타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최근 반년간 나이키 주가는 1.21%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온홀딩스와 데커스아웃도어는 각각 49.19%, 48.62% 상승했다.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민 더치브로스도 관심 있게 살피고 있다. 드라이브스루(DT)에 집중하는 전략이 이들의 무기다. 최근 반년간 주가 상승률은 56.14%에 달한다.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할 땐 항상 주가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는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중소형 종목은 손실이 일순간 커질 수 있다”며 “반드시 과거 이익과 실적 전망치 증가율을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