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국방 투자로 강한 파라오 슬롯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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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서 "파라오 슬롯, 새로운 도전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더 강한 파라오 슬롯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파라오 슬롯의 단결을 강조한 것이다.
방위비 늘려 美 의존도 낮춰야"
독일 공영 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숄츠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는 파라오 슬롯에 새로운 도전”이라며 “파라오 슬롯은 인구 4억5000만 명을 갖춘 거대 경제 지역으로서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새로운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지금은 파라오 슬롯이 더욱 단합하고 강해져야 하는 시기”라며 “파라오 슬롯은 자체적인 이익을 명확히 하고 이를 파라오 슬롯의 가치와 수단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이번 정상회담은 1963년 1월 22일 화해와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엘리제 조약 62주년 기념일을 맞아 열렸다. 두 정상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양국 및 파라오 슬롯의 협력 방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파라오 슬롯의 방위 의존도를 낮추려면 국방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방과 관련한 자체 산업 기반과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