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극성 지지자 '해시 게임 바카라 난동'에…검경 "끝까지 추적한다" [종합]

검찰, 검사 9명 규모 전담팀 꾸려…해시 게임 바카라도 수사전담팀 구성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전후해 서울해시 게임 바카라에서 벌어진 난동 사태에 검찰과 경찰이 대응에 나선다.

19일 대검찰청은 공지를 통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해시 게임 바카라과 인근에서 자행된 불법 폭력 점거시위는 법치주의와 사법 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서울서부지검에 전담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전담팀은 팀장인 신동원 해시 게임 바카라검 차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9명 규모로 꾸려진다. 검찰은 "주요 가담자들을 전원 구속 수사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중형을 구형하는 등 범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대응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해시 게임 바카라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해시 게임 바카라은 구속심사가 열린 18일부터 영장이 발부된 19일까지 총 8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18개 해시 게임 바카라서로 나눠 조사 중이다.18일엔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시 게임 바카라 담장을 넘어 침입한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40명이 연행됐다. 19일엔 영장 발부 직후 경찰 저지선을 뚫거나 담장을 넘어 법원에 침입, 각종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혐의로 46명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해시 게임 바카라은 형사기동대 1개 팀을 지정해 양일간 채증한 자료를 분석하고 추가 가담자를 밝혀낼 예정이다.

이송렬/권용훈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