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정품 슬롯사이트 굴욕' 패리, 14년 만에 통산 2승

DP월드정품 슬롯사이트 모리셔스 오픈

최종R서 5타차 공동 9위 시작
후반 12번홀 '샷 이글'로 맹추격
버디 4개 몰아치며 승부 뒤집어

허인회·조우영은 대회 커트탈락
끝없는 부진 속 은퇴까지 고민하던 존 패리(38·잉글랜드)가 DP월드정품 슬롯사이트에서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패리는 22일(현지시간) 모리셔스 그랑베이의 몽슈아지GC(파72)에서 열린 DP월드정품 슬롯사이트 아프르아시아뱅크모리셔스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공동 2위 딜런 나이두와 크리스토 람프레흐트(이상 남아공)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4만5765유로(약 3억7000만원)다.패리는 고교 때 덴마크와 스페인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는 등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2009년 DP월드정품 슬롯사이트 2부 알리안츠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비방디컵에서 DP월드정품 슬롯사이트 첫 승을 거두며 유럽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패리의 골프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우승이 없는 시간이 길어졌고, 부진 끝에 3부정품 슬롯사이트까지 추락한 때도 있었다. 패리는 “3부정품 슬롯사이트로 떨어진 5~6년 전에는 골프를 그만둘 뻔했다”고 돌아봤다.

숨통이 트인 건 올해부터다. 패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DP월드정품 슬롯사이트 2부인 챌린지정품 슬롯사이트에서 세 차례 우승한 뒤 1부 시드를 얻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대단히 중요한 우승”이라며 “지난 14년은 오랜 싸움의 기간이었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정품 슬롯사이트 과정도 자신의 골프 인생처럼 극적이었다. 5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패리는 전반엔 2타만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12번홀(파5)에서 샷 이글로 단숨에 공동 2위까지 뛰어오른 뒤 4개의 버디를 더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이 대회에 출전한 김민규(23)는 2라운드정품 슬롯사이트 기권했고 허인회(37)와 조우영(23)은 커트탈락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