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대표 "AI·우주항공 분야 새 기회 열릴 것, 큰 물결은 딥테크…해외 적극 바카라사이트"

김창규 바카라사이트 대표

내년 벤처바카라사이트시장 유망 분야는
AI·우주항공·헬스케어·웹3.0
"중동 국부펀드와 글로벌 협력"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미국 지사와 싱가포르 사무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외 바카라사이트를 진행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큰 물결은 딥테크입니다.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여러 정치적, 경제적 변수들이 남아 내년 벤처바카라사이트시장 분위기는 변동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AI 등 각광을 받는 딥테크 분야와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분야 간 양극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우리벤처파트너스는 올해 높은 수익률로 주요 펀드를 청산했다. ‘KTB 해외 진출 Platform 펀드(1150억원)’와 ‘KTBN 7호 벤처바카라사이트조합(682억원)’이 내부수익률(IRR) 27%, 32%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청산한 벤처펀드의 평균 IRR이 약 10~12% 수준임을 고려할 때 독보적인 회수 성과다.

김 대표는 두 펀드의 성과를 견인한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등 유니콘 바카라사이트를 진두지휘했다. 포트폴리오 중 ‘인도판 배민’으로 통하는 조마토를 비롯해 오리스헬스(미국), 칼스젠(중국) 등도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와 해외 바카라사이트 고르게 성과가 났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토스, 배민의 성과를 이어갈 포트폴리오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K-뷰티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 달바를 만든 달바글로벌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 미스트’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제품을 앞세워 매출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는 회사다. 한국인이 미국에서 창업한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는 나스닥 상장을 계획 중이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우리벤처파트너스는 올해 신규 바카라사이트도 많이 했다. 동남아 최대 중고차 플랫폼 카로, 미국 위성 스타트업 로프트오비탈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반도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 스타트업 파네시아에도 자금을 댔다. 김 대표는 “미국 지사와 싱가포르 사무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외 바카라사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균형 있는 국내외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 유망 분야로 AI와 우주항공, 헬스케어, 웹3.0 등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은 AI 중에서도 파운데이션모델 쪽 얘기가 많이 나왔다면, 이제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I와 결합한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도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각광을 받는 분야를 제외하면 소외당하는 영역들이 생기면서 바카라사이트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힘을 못 쓰면서 벤처바카라사이트 시장에 악영향이 크다고도 김 대표는 우려했다. 그는 “회수 시장이 활성화돼야 벤처바카라사이트가 살아난다”며 “미장으로 간 바카라사이트자들이 국장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계속 코스닥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VC들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VC들이 기업공개(IPO)에만 목맬 게 아니라 세컨더리 펀드나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회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우리벤처파트너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캐피탈과 바카라사이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바카라사이트정보가 모이는 중동 바카라사이트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바카라사이트 기회를 확보한 것이다. 일본계 바카라사이트사 등 해외 VC들 여러 곳과 공동 운용(Co-GP) 전략도 검토 중이다.

바카라사이트 1981년 공기업인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로 설립된 이후 다올금융그룹(과거 KTB금융그룹)으로 편입됐고 우리금융그룹에 지난해 2월 인수됐다. 30년이 넘는 업력을 갖춰 업계에서는 ‘VC 사관학교’로도 불린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