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에서 로또 1등 4장 '수동' 바카라 꽁 머니…60억 잭팟 터지나

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용 이미지 입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115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바카라 꽁 머니자 17명 중 4명이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제115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3, 9, 15, 27, 29'가 1등 바카라 꽁 머니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바카라 꽁 머니자는 17명으로, 각각 16억2050만원을 받는다. 17명 가운데 8명이 자동, 8명이 수동, 1명은 반자동으로 번호를 택했다.

수동 선택자 8명 중 4명은 경기도 오산시 소재 판매점에서 나았다.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만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다. 4장의 주인이 동일인이라면 바카라 꽁 머니금은 60억원이 넘게 된다.

수동으로 번호를 택해 동일인이 1등 복수 바카라 꽁 머니된 사례는 지난해 1월에도 있었다. 1월 28일 진행된 제105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바카라 꽁 머니은 모두 11게임이 나왔는데 이 중 3게임이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 한 복권판매점에서 판매됐다.이후 A씨가 바카라 꽁 머니 인증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는데, 거래내역 확인증 등에 따르면 A씨는 1등 3게임, 3등 2게임에 동시에 바카라 꽁 머니됐다. 그는 5게임 모두 수동으로 구매했다. 당시 1등 바카라 꽁 머니 금액이 23억4168만2762원, 3등 바카라 꽁 머니 금액이 146만7220원이었던 만큼 총바카라 꽁 머니 금액은 70억2798만2726원이다. 이 가운데 A씨가 실수령한 금액은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제외하고 47억4271만7816원이었다.

한편, 바카라 꽁 머니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바카라 꽁 머니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