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설 카지노] 독자 리뷰 : 플레밍, 그녀는 '사일런트 스카이'의 감초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에서 천문학자 헨리에타 역할의 배우 안은진은 여성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꿈을 펼치는 데 제약이 많았다는 것을 감정으로 너무나 잘 표현해 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미스 플레밍이다. 감초 역할을 하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공연에 웃음을 선사해 줬다. - 아르떼회원 ‘콩떡’

아르떼 매거진 증정 : '비엔나 1900展' 후기 남겨주세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 관람 후기를 받는다. 아르떼 톡톡 또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전시 후기를 작성한 뒤 아르떼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17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20명을 뽑아 ‘아르떼 매거진 VOL.8’(2025년 1월호)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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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칼럼

● 고갱의 권위에 저항한 '고갱의 의자'
고흐는 두 개의 의자 그림으로 고갱의 회화 방식을 강하게 반발하며 예술적 독립을 선언했다. ‘빈센트의 의자’는 강렬한 색상과 임파스토 기법으로, ‘고갱의 의자’는 혼합 색조와 극적인 구성으로 고갱의 권위에 저항했다. 이 대조적인 의자들은 고흐의 예술적 독립 선언이자 고갱과의 결별을 상징했다. - 인문학연구소 퓨라파케 대표 김동훈의 ‘고흐로 읽는 심리수업’

● 영화란 무엇인지 탐구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영화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사라진 배우와 미완성된 필름을 찾는 여정을 통해 ‘영화란 무엇인가’를 탐구한다. 필름 영화의 상실과 회복을 상징하는 서사는 과거를 기억하고 연결하는 영화의 본질적 역할을 강조한다. 엔딩에서 관객에게 남겨진 질문은 오랜 여운을 남긴다. - 영화평론가 허남웅의 ‘씨네마틱 유로버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국악 - 계절이 오는 소리
‘계절이 오는 소리’ 공연이 오는 28일 경기 화성시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소리꾼 김준수와 퓨전밴드 ‘두 번째 달’, 국가무형문화재 하윤주와 김무빈이 출연한다.

● 뮤지컬 - 시라노

뮤지컬 ‘시라노’가 내년 2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17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남녀 3명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다.

● 전시 - 빌 비올라
비디오아트 거장 빌 비올라의 개인전이 내년 1월 26일까지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1970년대 초기 비디오 작업 등 그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