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입주민 플랫폼 ‘마이 힐스·마이 디에이치’ 출시

주거 서비스 38가지 모바일 앱 하나로 관리
사진=슬롯 머신
슬롯 머신이 자사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를 선보인다.

슬롯 머신은 입주민 전용 토털 서비스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는 입주 전 분양이나 청약 정보부터 입주 후 A/S, 홈 IoT, 커뮤니티 사용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에 따른 슬롯 머신만의 특화 서비스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다.앱에서는 4개 카테고리, 최대 38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집' 카테고리에선 조명이나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에 맞춘 자동화 모드를 이용하면 홈네트워크로 연동된 스마트기기가 취침이나 외출 시 일괄 실행되도록 할 수도 있다. 관리비와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차 충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지인 차량 사전 등록도 가능하다.

'단지생활' 카테고리에선 커뮤니티 시설이나 강좌 예약 및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별 사용 이력 조회와 민원, AS 접수는 '마이' 카테고리로 일원화했다. 향후 추가 예정인 'H헬퍼'를 이용하면 클릭 한번으로 배수구 막힘, 못박기 같은 불편 해소부터 청소나 세차 같은 생활 지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앱은 이달 말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마이 힐스는 내년 1월 입주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부터, 마이 디에이치는 내년 8월에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부터 적용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영역을 소프트웨어로 확장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항후 2차 기능을 추가 오픈하고 기입주 단지 적용도 검토해 슬롯 머신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슬롯 머신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