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내란 동조' 조정훈과 친분, 내 인생 수치"…맹비난한 축구선수

슬롯 꽁 머니 여당 국회의원
조정훈 국민의힘 슬롯사이트을 맹비난한 전 축구선수의 글이 화제다. 이 선수는 조정훈 국민의힘 슬롯사이트과의 친분을 '인생의 치욕'이라고 했다. 조 슬롯사이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자 크게 실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 골키퍼 출신 임민혁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정훈 당신과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찰나의 순간은 제 인생 치욕이자 모욕이자 수치"라며 "당신에 대한 지지를 거두겠다"고 밝혔다.앞서 한국판 위키피디아인 '나무위키'에는 임민혁이 '조정훈 국민의힘 슬롯사이트과 같이 식사를 하고 국회 사무실에 방문할 만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임민혁은 해당 문구를 수정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혹시 나무위키 내용을 수정하실 줄 아는 분이 계신다면 저 부분을 삭제 부탁드린다"며 "자기 소신도 없이 권력을 위해 내란에 동조하는 사람과 친분이 있다는 것은 제 인생의 치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자랑스럽게 살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부끄럽게 살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조정훈 당신과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찰나의 순간은 제 인생 치욕이자 모욕이자 수치"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조 슬롯사이트은 '탄핵안 반대·표결 불참' 당론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탄핵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자동 폐기되자 국민의힘 슬롯사이트들을 향한 비난이 잇따랐다. 서울 마포구 조 슬롯사이트 지역구 사무실 앞에도 '내란 공조범 영원한 부역자로 기록되리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이 세워지는 등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끝으로 임민혁은 조 슬롯사이트을 향해 "그따위로 생각하니 기득권이 되는 거고 엘리트가 되는 것"이라며 "당신에 대한 지지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은퇴한 임민혁은 현역 시절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감동적인 은퇴사로 눈길을 끌었다. 임민혁은 은퇴사에서 "서른 즈음 되면 세상에는 간절히 원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게 있다는 것을 대충 안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내 쟁취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훌륭함만이 삶의 정답은 아니기에 한치의 미련 없이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축구 인생은 완벽하지도 위대하지도 아주 훌륭하지도 않았지만, 정정당당하게 성실히 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멋진 세계에서 멋진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내 삶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밝혔다.임민혁은 "저는 더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면서 새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며 "3·1일, 새로 시작하기 날짜도 딱 좋다. 여기저기 축하 만세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모두들 감사했고 잘 머물다 간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후 임민혁은 강연자로서 새 삶을 살고 있다.

진영기 슬롯사이트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