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77만원 돌파…'최윤범 우군' 슬롯 사이트 추가 매입

내달 23일 임시주총 앞두고 슬롯 사이트율 경쟁 불붙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고려아연이 또 고점을 갈아치웠다.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슬롯 사이트율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호 세력도 장내 매수로 슬롯 사이트을 늘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9만7000원(5.8%) 뛴 17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7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36조6034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8위에 올랐다.슬롯 사이트 경쟁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내년 1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14인 선임과 정관 변경 안건 등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인다.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를 위한 기준일은 이달 20일이다. 의결권을 가진 주주가 되려면 2거래일 전인 18일까지 고려아연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최 회장의 우호 세력도 장내에서 슬롯 사이트을 매집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트로이카드라이브가 지난 11월 25일부터 전날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고려아연 슬롯 사이트 0.15%(3만28주)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트로이카드라이브는 최 회장의 우군 베인캐피탈이 고려아연 슬롯 사이트 매입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다. 트로이카드라이브의 평균 매입 단가는 118만6297원으로, 지난 4일(165만4713원)과 3일(151만5505원)엔 주가가 150만원을 웃돌았는데도 매입을 단행했다. 총 투입 자금은 362억8930만원이다.

유미개발(0.09%·1만7665주), 해주최씨준극경수기호종중(0.05%·1만1110주), 영풍정밀 (0.04%·7670주), 최정운 전 서울대 교수(0.00%·150주) 등도 슬롯 사이트 매입에 나섰다. 이들 역시 평균 단가가 100만원을 웃돌았다. 그 결과 최씨 일가와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슬롯 사이트은 기존 17.18%에서 17.50%로 늘었다.베인캐피탈과 유미개발, 해주최씨준극경수기호종중은 한국투자증권에서 조달한 차입금으로 슬롯 사이트 매입에 나섰다. 최 전 교수와 영풍정밀은 개인소득 및 사업소득을 활용해 슬롯 사이트을 매입했다.

진영기 슬롯 사이트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