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트라우마' 중국, 스마트 슬롯사이트산업 키운다 [조평규의 중국 본색]

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은 코로나19 당시 도시를 봉쇄하며 슬롯사이트 후진국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중국은 슬롯사이트 후진국이라는 평가가 합당할까요?
중국인의 큰 불만 중의 하나는 '칸빙난 칸빙꾸이'(看病難 看病貴:진찰받기도 어렵고 진료비도 비싸다)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차세대 정보기술(IT)인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양자 기술을 슬롯사이트산업에 접목해 온라인 슬롯사이트 플랫폼인 원격진료, 의약품 전자상거래, 온라인 슬롯사이트보험, 온라인 건강관리, 모바일 슬롯사이트, 슬롯사이트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미지 인식 기술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습니다.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스캔과 같은 고급 이미지 인식 기술과 AI 기반의 진단시스템을 슬롯사이트분야에 도입해 오류를 줄여 중국 슬롯사이트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다양한 슬롯사이트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데 까다로운 절차나 통제가 거의 없습니다. 스마트 슬롯사이트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최대 격전 분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제도를 개선하거나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있어 글로벌 빅뱅은 중국이 만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약진 뒤에는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


중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슬롯사이트비 지출은 7.2%(한국은 9.7%)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중국의 인터넷 슬롯사이트 가입자 규모는 전체 네티즌의 35%를 차지하며 이미 4억명을 넘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중국의 슬롯사이트비는 지역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여 경제 발전 수준이 높은 상하이, 베이징, 장쑤, 광둥 지역은 1인당 슬롯사이트비 지출액이 우리와 별반 차이 나지 않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중국 정부는 슬롯사이트 수준이 정권의 존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앞장서서 인터넷 기반 슬롯사이트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술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중국은 슬롯사이트서비스에서 소외된 중서부 지역과 농촌 그리고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슬롯사이트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확산해 슬롯사이트 격차를 줄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와 달리 중국에서 웬만한 임상시험은 의사의 책임하에 복잡한 절차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또 연구비도 충분히 지원돼 임상시험 건수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지원책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AI, 사물인터넷, 모바일 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산업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정부가 첨단 기술과 슬롯사이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슬롯사이트 모델을 변화시키고 슬롯사이트 서비스, 슬롯사이트접근성, 비용 절감, 슬롯사이트데이터 공유 등으로 슬롯사이트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해 슬롯사이트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중국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슬롯사이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리와 달리 원격진료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슬롯사이트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지역의 환자를 원격으로 진단, 치료, 상담함으로써 슬롯사이트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정이나 약국에서 의사와 대화해 처방전을 발급받고,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사거나 약품을 집으로 배송받는 서비스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 슬롯사이트의 핵심은 빅데이터

세계 각국은 슬롯사이트 빅데이터 패권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엄청난 인구는 슬롯사이트 빅데이터 분야의 강자로 부상하는 데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중국은 정부의 정책만으로 별다른 규제 없이 질병·유전체 데이터를 얼마든지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중국은 이미 인터넷 병원을 운영 중인데 각종 질병의 병례에 따른 슬롯사이트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국, 한국, 일본, 유럽 등 슬롯사이트 선진국 의사들을 섭외하는 등 해외와의 협력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첨단 슬롯사이트산업은 국가의 주권을 좌우할만한 핵심 경쟁 분야입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우리의 슬롯사이트산업은 중국의 부러움 대상이었지만 우리가 제자리걸음 하는 사이 '스마트 슬롯사이트분야'는 중국이 우리를 앞질러 가기 시작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국의 슬롯사이트분야는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중국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는데, 중국에 비해 월등한 슬롯사이트 기술과 관리시스템을 가진 우리가 중국의 슬롯사이트시장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심각한 일입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럽 국가들의 총리나 경제 책임자들은 미국의 경계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으로 직접 중국을 방문해 자국 이익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스마트 슬롯사이트시장의 확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을 맺고 있는 우리에게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공직자나 국민들은 중국에서 생겨나는 기회를 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대(對) 중국 경제교류는 기본적으로 실용주의가 전부입니다. 감성적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반중(反中) 정서로 중국을 이길 수 없습니다.

중국이 한·중 우호를 이야기하지만, 중국이 진정으로 우리에게 우호적이었던 적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최근 중국은 한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자 면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에 이익이 되거나 전략적 속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얻을 것이 있을 때만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한경닷컴 The Moneyist 조평규 경영학박사·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