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후보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팩트, 국어사전 찾아봐라"

野 "디올백을 왜 꽁 머니 카지노 3 만라 하나"
사진=연합뉴스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꽁 머니 카지노 3 만'라고 지칭한 것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김 여사가 받았다는) 해당 상품을 검색했고, 공식 사이트에 '디올 꽁 머니 카지노 3 만'라고 명확하게 나와 있다"며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사실이고 팩트"라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해 11월 박민 현 KBS 사장 취임 직후 '뉴스9' 앵커에 발탁된 그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년 특별대담에서 김 여사가 수수한 디올백을 명품이 아닌 "조그마한 꽁 머니 카지노 3 만"라고 지칭해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MBC 앵커 출신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올백을 조그마한 꽁 머니 카지노 3 만라고 돌려 말한 것은 명백히 시청자를 속인 것"이라며 "디올백을 디올백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조그마한 꽁 머니 카지노 3 만라고 부른 후보자의 심정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 홍길동의 심정 같은 것 아닌가. 꽁 머니 카지노 3 만 발언은 아부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명품이라는 말 속에 좋은 제품, 우수한 제품, 좋게 보이는 듯한 표현이 들어가 있어 공영방송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대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꽁 머니 카지노 3 만'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스몰 백', 작은 가방이라고 나온다"고 주장했다.한편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지적된 위장전입과 범칙금 미납에 따른 압류, 부모 인적공제 논란, 스쿨존 과속위반 등에 대해 "명백히 잘못한 것이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노정동 꽁 머니 카지노 3 만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