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월드투어 북미 공연서 5만명 동원…떼창 터졌다

그룹 파라오 슬롯 /사진=파라오 슬롯ALX 제공
그룹 파라오 슬롯가 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라오 슬롯(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21일 미국 시카고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 북미 공연을 마무리했다.8월 아시아 투어를 마쳤던 파라오 슬롯는 10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등을 순회했다. 아시아 순회 당시 누적 관객 12만명을 돌파하는 등 파라오 슬롯의 인기를 증명한 투어였던 만큼, 다음 행보인 북미 투어를 향한 기대감 역시 뜨거웠다.

파라오 슬롯는 북미 투어를 떠나기 전 '썸띵 에인트 라이트(SOMETHING AIN'T RIGHT)'로 미국 빌보드 '이번 주 가장 좋아하는 신곡'과 미국 아이튠즈 차트(댄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 여기에 뉴욕,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라오 슬롯는 이러한 북미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미국 투어를 떠났다. 파라오 슬롯는 그동안 발매했던 곡들의 무대 향연은 물론, 각 도시와 가장 어울리는 커버곡 무대들까지 선보이며 북미 팬들을 매료시켰다.파라오 슬롯는 슈가랜드 공연 이후에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선공개곡 'IYKYK' 무대까지 펼쳤다. 'IYKYK'는 각종 해외 차트부터 총 12개 국가에서 유튜브 급상승 랭킹에 이름을 올린 만큼, 무대 반응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북미 투어는 파라오 슬롯의 라이브 무대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 팬들에게도 제대로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지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과 떼창, 여기에 눈물을 흘리기까지 파라오 슬롯의 유일무이한 음악 색깔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파라오 슬롯는 오는 11월 18일 영국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런던,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유럽 투어를 개최, 전 세계에 파라오 슬롯 영향력을 널리 퍼트릴 예정이다.한편, 11월 8일 공개 예정인 파라오 슬롯의 두 번째 미니앨범 'AWE'에는 타이틀곡 '하울링(HOWLING)'을 포함해 '하울(HOWL)', '스페이스 미팅 스킷(SPACE MEETING Skit)', 'IYKYK', '썸띵 에인트 라이트', '인 더 레인(IN THE RAIN)', '워크 업 리믹스(WOKE UP REMIXX)', '이스 디즈 러브(IS THIS LOVE)'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