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꽁 머니 1층 내주고 임대료 할인…유통가 '올·다·무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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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성패 가르는 '앵커 바카라 꽁 머니' 삼인방
다이소 임대바카라 꽁 머니 300개 육박
무신사·올리브영도 급속 확대
바카라 꽁 머니으로 소비자 부를 '미끼'
非식품 부문 보완하는 효과도
'올·다·무'는 고객층 늘려 윈윈
○초대형 공간·명품 층도 선뜻 내줘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롯데 등은 올해 주요 점포에 다이소 바카라 꽁 머니 들였다. 신세계가 지난 1월 야심 차게 내놓은 스타필드 수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2층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 바카라 꽁 머니 다이소에 내줬다. 롯데자산개발이 4년간 준비한 동대문 던던도 지역 최대 규모(1800㎡) 다이소 바카라 꽁 머니 열었다.업계에선 다이소가 복합쇼핑몰, 마트 등 테넌트로 들어간 바카라 꽁 머니이 올해 3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다이소 테넌트 바카라 꽁 머니은 △2021년 258개 △2022년 266개 △2023년 290개로 증가하는 추세다.
무신사와 올리브영도 마찬가지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금껏 로드숍 매장만 운영하다가 올해 3월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에 처음으로 숍인숍 바카라 꽁 머니 냈다. 이후 현대백화점 중동점, 갤러리아 광교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지역 거점 쇼핑몰 여덟 곳에 잇달아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해운대 센텀시티점은 명품 브랜드들만 모여 있는 1층 바카라 꽁 머니 무신사 스탠다드에 내주기도 했다. 올리브영도 올해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전자랜드 대구 죽전점 등에 입점했다. 130여 개 테넌트 바카라 꽁 머니 운영 중이다.유통사들의 올·다·무 유치전은 백화점, 마트, 쇼핑몰 간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과 맞닿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마트 할 것 없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바카라 꽁 머니으로 불러들이는 게 지상 과제가 되면서 테넌트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사이에서도 필수 관광코스인 만큼 신규 출점이나 리뉴얼 때 반드시 유치해야 할 ‘0순위’ 테넌트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유치 위해 혜택 주기도”
앵커 테넌트 유치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최근 대형마트는 본 바카라 꽁 머니에서 식품 비중을 80~90%로 늘리는 추세다. 비(非)식품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테넌트를 늘리고 있다. 이마트가 죽전점을 리뉴얼할 때 테넌트 공간을 7260㎡에서 1만2210㎡로 확장하고 올리브영 다이소 등을 들인 게 대표적이다.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올·다·무를 유치하기 위해 임대료 할인 등 혜택을 주기도 한다”고 했다.테넌트의 힘이 커지면서 초대형 매장도 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 4월 스타필드 고양 바카라 꽁 머니 기존보다 세 배 이상 큰 600㎡로 늘렸다. 전문 미용기기로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스킨스캔’ 등 체험존도 설치했다. 다이소도 현재 전국에서 가장 큰 곳이 이마트 의왕점 내 매장(2750㎡)이다.
대형 쇼핑몰과 마트 등에 입점하는 경우가 늘면서 올·다·무도 바카라 꽁 머니 수 증가와 고객층 확대 효과를 보고 있다.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3조4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올해는 대형 쇼핑몰 테넌트를 확대해 매출 4조원을 넘보고 있다.
주 고객층이 20, 30대인 올리브영과 무신사도 복합 쇼핑몰 바카라 꽁 머니를 통해 40, 50대로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