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DSR '규제 구멍' 뚫린 가계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 118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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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금융권 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 DSR적용 현황' 단독입수
상반기 가계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 60% '소득 규제' 안받아
전세금·이주비 등 정부 부채관리 공염불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금융권 가계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의 DSR 적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권 신규 가계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 187조원 가운데 36.7%인 69조원만 DSR이 적용됐다. 나머지 118조원(63.3%)은 DSR 규제를 받지 않았다. 신규 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 규모와 DSR 적용 비율 등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DSR은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린다’는 원칙을 담은 핵심적인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수단이다. 현재 은행에 40%, 2금융권에 50% 규제를 적용한다. 예컨대 연 소득이 1억원이면 은행에서 원리금 상환액 기준 4000만원(월 333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DSR 적용 범위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해 왔다. 하지만 ‘서민 내 집 마련 지원’ ‘부동산 경기 부양’이라는 다른 정책적 목표에 밀려 번번이 무산됐다. 김 의원은 “DSR 규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우/정소람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