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사이트 "사장님이 게이라니"…평균 연봉 3억 '신의 직장'도 뚫렸다 [박의명의 K-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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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픈메이저사이트, 마이크론, AMD
평균 연봉 3억원 ‘신의 직장’이자 인공지능(메이저사이트) 산업을 책임지는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동성애자, 인도, 대만계 등 소수자가 수장으로 있다는 것입니다.이들 기업 대부분은 조 바이든 민주당 정부의 강력한 지지 세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심한 갈등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애플을 이끄는 팀 쿡 최고경영자(메이저사이트)는 2014년 자신의 성적 취향을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습니다. 그는 “게이가 된 것은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메이저사이트도 고등학생 시절인 17세에 게이로 커밍아웃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메타 엔지니어 출신 올리버 멀헤린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AI 반도체 시장은 대만계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메이저사이트는 9살 때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습니다. AMD의 리사 수 메이저사이트도 대만 이민자 출신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도 인도계가 메이저사이트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이저사이트는 인도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졸업한 이후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메이저사이트과 구글은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화장실(성전환한 성별 따라 화장실 선택)’ 지침을 폐기하겠다고 하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기도 했습니다.당시 메이저사이트은 “트랜스젠더 학생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모든 사람은 낙인이나 차별이 없는 환경에서 번영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라며 대변인 성명까지 냈습니다.
메이저사이트은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두고도 사사건건 충돌해왔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도 성소수자 권리 증진에 앞장서는 기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홈페이지에 성소수자 직원들의 인터뷰를 게재할 정도로 성소수자에 우호적입니다.공화당은 기독교에 뿌리를 둔 미국이 지나치게 성소수자에 경도되고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공화당 인사들은 ‘게이 교육 금지법’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주장해왔습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평균 연봉 3억원 ‘신의 직장’이자 인공지능(메이저사이트) 산업을 책임지는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동성애자, 인도, 대만계 등 소수자가 수장으로 있다는 것입니다.이들 기업 대부분은 조 바이든 민주당 정부의 강력한 지지 세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심한 갈등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애플을 이끄는 팀 쿡 최고경영자(메이저사이트)는 2014년 자신의 성적 취향을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습니다. 그는 “게이가 된 것은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메이저사이트도 고등학생 시절인 17세에 게이로 커밍아웃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메타 엔지니어 출신 올리버 멀헤린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AI 반도체 시장은 대만계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메이저사이트는 9살 때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습니다. AMD의 리사 수 메이저사이트도 대만 이민자 출신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도 인도계가 메이저사이트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이저사이트는 인도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졸업한 이후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메이저사이트과 구글은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화장실(성전환한 성별 따라 화장실 선택)’ 지침을 폐기하겠다고 하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기도 했습니다.당시 메이저사이트은 “트랜스젠더 학생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모든 사람은 낙인이나 차별이 없는 환경에서 번영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라며 대변인 성명까지 냈습니다.
메이저사이트은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두고도 사사건건 충돌해왔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도 성소수자 권리 증진에 앞장서는 기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홈페이지에 성소수자 직원들의 인터뷰를 게재할 정도로 성소수자에 우호적입니다.공화당은 기독교에 뿌리를 둔 미국이 지나치게 성소수자에 경도되고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공화당 인사들은 ‘게이 교육 금지법’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주장해왔습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