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바카라, 파리올림픽 단복에 '파격'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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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회식 인터넷 바카라 제작·공개
아시안게임 이어 올림픽도 맡아
글로벌 시장에 K패션 알려
인터넷 바카라는 지난해 대한체육회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 두 개 대회의 공식 개·폐회식 단복을 제작하기로 했다. 그간 국제 스포츠대회 국가대표팀 단체복은 삼성물산, 코오롱FnC 등 대형 패션업체가 주로 제작해왔다.인터넷 바카라가 올림픽 단복 제작에 나선 것은 글로벌 시장과 젊은 층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200개국 이상이 참가하고 전 세계 동시 시청자가 수억 명에 달하는 올림픽은 인터넷 바카라 스탠다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에 좋은 행사다. 국가대표 선수 연령대는 10∼30대로 인터넷 바카라 스탠다드의 주요 소비자층과 맞아떨어진다. 인터넷 바카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K패션과 인터넷 바카라 스탠다드를 알릴 좋은 계기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인터넷 바카라는 최근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개설한 웹·모바일 패션 플랫폼인 인터넷 바카라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일본, 미국,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1500여 개 K패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아시아의 패션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 하라주쿠와 오사카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잇달아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