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도 안됐는데 '서비스 종료'…슬롯사이트 2025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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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2025년TV·슬롯사이트 2025년페이, 서비스 축소·종료
2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목표주가도 하향
슬롯사이트 2025년가 올해 들어 주요 국내 서비스들을 하나둘 정리하고 있다. 이 중엔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는 신규 서비스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 최근 성장 정체기의 접어든 슬롯사이트 2025년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슬롯사이트 2025년는 이달 두 개의 서비스를 정리한다. 지난 1일엔 슬롯사이트 2025년TV의 주문형 동영상(VOD) 댓글 서비스가 종료됐다. 슬롯사이트 2025년페이가 2018년 도입한 '뿌리기' 서비스는 오는 8일 사라진다.슬롯사이트 2025년TV는 올해 2월 앱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내부 서비스를 재차 정리했다. 이 때문에 서비스 자체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 슬롯사이트 2025년TV는 2017년 다음 TV팟과 통합해 만들어진 종합 동영상 플랫폼이다. 2020년 한때 OTT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오늘의 숏, K리그, 야구하이라이트, 슬롯사이트 2025년TV라이브 등이 주 콘텐츠다. 슬롯사이트 2025년TV라이브의 실시간 댓글 서비스는 열려 있는 상태다.
'뿌리기'는 슬롯사이트 2025년톡에서 여러 명에게 동시에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받는 사람들에게 동일한 금액을 송금할 수 있고 금액을 랜덤으로 줄 수도 있다. 슬롯사이트 2025년 측은 슬롯사이트 2025년페이 뿌리기 서비스를 다른 비슷한 서비스와 합치면서 송금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슬롯사이트 2025년는 또 올해 서비스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규 서비스들을 연달아 정리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2025년 AI 프로필 서비스 칼로는 서비스 개시 이후 7개월 만인 지난달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칼로 AI 프로필은 슬롯사이트 2025년의 AI 전문 자회사 슬롯사이트 2025년브레인이 선보인 AI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상품으로 출시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과가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칼로 AI 프로필 서비스는 내년 7월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 외에도 올해 6월 슬롯사이트 2025년모빌리티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인 통근 서비스와 슬롯사이트 2025년 혜택 쌓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했다. 모두 예상 대비 성과가 충분치 않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슬롯사이트 2025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자체 서비스 감축에 속도를 내면서 계열사도 정리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수에 따르면 슬롯사이트 2025년 계열사 수는 총 128곳으로 전년(147곳)보다 19곳 줄었다.일각에서는 계열사를 지속해서 늘리던 슬롯사이트 2025년가 사업의 수익성이 저조해지자 이제야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슬롯사이트 2025년는 미용실과 꽃 배달 등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많은 질타를 받아 왔다. 2021년엔 계열사 수 100개를 돌파했다.
김범수 슬롯사이트 2025년 창업자는 당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통폐합과 매각 등을 통해 계열사 정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계열사의 수는 37%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슬롯사이트 2025년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했다. 영업이익도 시장 추정치(1483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4일 슬롯사이트 2025년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6000원, KB증권 6만9000원에서 5만8000원, 메리츠증권도 5만6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내렸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인해 광고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AI 신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약화한 상태라 성장 둔화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디레이팅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슬롯사이트 2025년는 콘텐츠 중심의 자회사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슬롯사이트 2025년에 기대하던 새로운 성장과 사업 확대가 아직은 가시권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다"며 "자사 기존 추정치(1426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