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자율주행 '청신호'…사설 카지노, 5% 넘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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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막혔던 사설 카지노 테스트 승인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사설 카지노의 테스트를 승인받았다. 그동안 정부 규제에 가로막혀 있던 사설 카지노의 중국 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테슬라 주가는 5%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는 2020년 사설 카지노를 처음 선보인 뒤 미국 등 여러 국가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선 데이터 규제 때문에 사설 카지노보다 수준이 낮은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공급한다. 이런 상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베이징을 방문하면서 바뀌었다. 머스크가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나 사설 카지노의 중국 출시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0일 테슬라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바이두와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한 매핑(지도 제작)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설 카지노 중국 출시에 힘이 실렸다. 중국은 도로에서 운행되는 모든 자율주행 시스템은 매핑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며, 외국 기업은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사설 카지노를 출시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수집한 방대한 주행 데이터로 사설 카지노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