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리 동결' 4일 만에…파라오 슬롯장들 만나는 이창용

금리인하 시점 불확실성 커져
파라오 슬롯권 건전성 강화 주문할 듯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파라오 슬롯 총재(사진)가 오는 27일 주요 파라오 슬롯장들과 모여 국내 거시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이 총재가 지난 23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하며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힌 뒤 나흘 만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파라오 슬롯연합회 이사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총재와 만찬 겸 간담회를 한다. 파라오 슬롯연합회 이사회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파라오 슬롯과 SC제일 한국씨티 등 2개 외국계 파라오 슬롯, 농협 기업 산업 등 3개 특수파라오 슬롯, 지방파라오 슬롯을 대표하는 1개 파라오 슬롯(현재 광주파라오 슬롯), 인터넷전문파라오 슬롯을 대표하는 1개 파라오 슬롯(현재 케이뱅크) 등 11곳의 파라오 슬롯장과 조용병 파라오 슬롯연합회장까지 12명으로 이뤄졌다.이번 간담회는 한은이 작년 1월 이후 기준금리를 11회 연속 동결한 직후 열리는 만큼 그 배경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3%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하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직후 “하반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4월에 비해 훨씬 커졌다”고 했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파라오 슬롯권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에 따라 파라오 슬롯권과 보험업계는 PF 경·공매 자금 대출용으로 신디케이트론을 최소 1조원 조성하기로 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부동산 경기 침체도 길어져 부동산 PF 부실 또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에서는 이 총재가 고금리 장기화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라고 파라오 슬롯권에 주문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