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일러스트 유통' 실리콘투 이달 2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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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집중탐구코스닥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 슬롯 머신 일러스트 화장품을 대거 유통시킨 전략이 적중하며 올 1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하면서다.
1분기 '깜짝 실적'에
연일 신고가 경신
해외매출 슬롯 머신 일러스트 93%
온라인서 100개국 판매
'中 리스크' 없어 주목
실리콘투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400개에 육박하는 슬롯 머신 일러스트 화장품 브랜드를 100개 이상의 국가에 도소매로 판매하고 있다. 미국, 폴란드, 인도네시아에 물류 창고를 보유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에 공을 들인다.
실리콘투 주가가 급등한 배경엔 실적이 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4% 늘어난 1499억원, 영업이익은 297.1% 증가한 294억원이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매출(1100억원)과 영업이익(130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북미 지역에 슬롯 머신 일러스트 화장품 브랜드 수출이 급증하자 실리콘투가 수혜를 봤다.이번 1분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93%에 달한다. 미국이 35.7%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네덜란드 8.8%, 슬롯 머신 일러스트 6.5%, 인도네시아 5.9%, 말레이시아 4.8% 순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화장품 시장 위축에 따른 ‘중국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투자자의 이목을 끈다. 실리콘투는 중국 내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지 않는다. 대형 브랜드가 주도하던 화장품 시장에 유통망이 없는 중소형 브랜드들이 가세한 것도 실리콘투의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최근 미국 등 비중국 지역에서 중소형 슬롯 머신 일러스트 화장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명주 슬롯 머신 일러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대부분 국가의 소비 성수기가 하반기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슬롯 머신 일러스트 화장품의 인기 상승과 함께 실리콘투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