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연예인·스포츠 선수, 올해 세금 더 많이 낸다

배우와 가수 등 연예인이나 프로스포츠 선수가 이달에 납부해야 하는 종합소득세 부담이 작년보다 커질 전망이다. 종합소득세를 산정할 때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로 인정받는 비율이 지난해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택시기사, 공인중개사, 애완동물 관련 업체 등 일부 사업자의 세 부담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12일 국세청이 최근 공시한 2023년도 귀속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따르면 배우, 가수, 작가, 해외직구대행업, 피부미용 등의 업종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전년 대비 낮아졌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을 산정할 때 연간 매출(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매입비용, 인건비, 임차료 등)로 인정받는 것 외에 접대비 등 추가 경비로 인정되는 비율을 뜻한다.국세청에 따르면 모든 사업자는 거래내역과 사업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등 관련 재무정보를 복식부기나 간편장부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장부를 써야지만 전체 수입금액에서 필요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를 얼마나 썼고, 남은 이익이 얼마인지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소득세 과세표준을 계산하기 위해선 수입금액에서 필요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를 차감한 소득금액이 산정돼야 한다.

다만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 사업자는 장부 없이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필요경비를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 정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따라 필요경비를 인정받게 된다. 국세청이 수입금액에 맞춰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비율이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높아졌다는 건 경비로 인정받은 금액이 커진다는 뜻으로, 소득금액이 낮아져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반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낮아지면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수입금액 중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벌더라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오르면 세금이 줄고,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내리면 세금을 더 내야 하기 때문이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매년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할 때 적용된다. 국세청은 매년 4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고시한다.국세청에 따르면 배우의 기준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올해 2.1%포인트 인하된 8.3%가 적용된다. 가수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도 6.9%에서 6.2%로 낮아졌다. 직업운동가(프로선수)는 18.5%에서 16.6%, 작가는 14.0%에서 11.2%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해외직구 대행업은 16.0%에서 14.4%, 피부미용은 18.9%에서 17.0%로 인하됐다.

반면 택시 업종은 같은 기간 21.7%에서 23.8%로 높아졌다. 부동산 중개업은 22.6%에서 24.6%, 애완동물 및 관련 용품은 9.0%에서 11.3%로 상향 적용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매년 심의위원회에서 전년도 경비 규모를 감안해 산정하게 된다”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올라갔다는 뜻은 그만큼 경비를 많이 썼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당한 규모의 경비 폭 증감이 있을 때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국세청이 배우와 가수 등 일부 고소득 직종이 소득이 높은데도 필요경비를 과다 산정해 세금을 적게 내는 사례를 막기 위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조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세청은 배우와 가수 및 등 연예인 및 프로선수에 대해선 매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낮추고 있다. 배우의 기준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2014년 25.1%에서 올해 8.3%까지 낮아졌다. 프로스포츠 선수도 같은 기간 35.7%에서 16.6%로 대폭 낮아졌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