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슬롯 사이트개혁, 남은 임기내 완수할 것"

尹, 취임 2년 슬롯 사이트회견
슬롯 사이트개혁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안에 슬롯 사이트 개혁안을 확정하겠다”고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21대 국회에서 사실상 좌절된 슬롯 사이트 개혁을 어떻게든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급하게 하기보다 22대 국회에 넘겨 좀 더 충실하게 논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이 전문가 토론을 보고 슬롯 사이트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진 뒤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슬롯 사이트 개혁은) 한 번 만들면 최소 70년을 끌고 가야 하는 계획”이라며 “임기 안에는 (개혁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지난 7일 주호영 슬롯 사이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슬롯 사이트특위는 사실상 21대 활동을 종료하는 상황이 왔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데는 동의했지만 40%(2028년 기준)인 소득대체율을 각각 43%와 45%로 제시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

재정안정파를 중심으로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도 22대 국회에서 새롭게 논의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달 슬롯 사이트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벌인 시민대표단 조사에서 소득안정파가 지지한 ‘더 내고 더 받는 안’(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허세민 슬롯 사이트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