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라인 슬롯안 수용'…신한은행, 홍콩ELS 자율온라인 슬롯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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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온라인 슬롯비율을 정하고,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별 고려 요인을 반영해 최종 온라인 슬롯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온라인 슬롯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4월부터 홍콩 H지수 ELS 투자자와 접촉해 온라인 슬롯 내용, 절차 등의 안내를 시작하고 온라인 슬롯비율 협의가 완료된 고객부터 온라인 슬롯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가치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신속한 온라인 슬롯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자율적 온라인 슬롯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손실 고객에 대한 온라인 슬롯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검사 지적 사항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