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서민 대출상품' 새희망홀씨 공급 규모 3.3%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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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저신용자 대출상품
올해 4조1000억원 공급 목표
새희망홀씨는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계층을 위한 대출 상품이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거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개인에 대해 최고 연 10.5% 금리로 3500만원까지 빌려준다.지난해 14개 국내은행이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전년(2조3000억원) 대비 42.3% 늘어난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7만9000명이 이 상품을 이용했다. 금융당국은 작년 6월 지원대상 소득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하고, 대출모집법인 등 비대면 모집채널을 확충하는 한편 신규 취급 금리를 인하했다.
지난해 은행권이 공급한 새희망홀씨의 평균 금리는 연 7.9%, 연체율은 1.4%로 나타났다. 전년(연 7.5%)보다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가계신용대출과 격차는 1.3%포인트로 전년(1.2%포인트)과 유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새희망홀씨를 서민금융종합플랫폼과 연계해 서민·취약차주의 접근성을 높이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