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 머니 "수도권 너무 심각"…용산 성토장 된 與 공천자 대회
입력
수정
지면A6
이종섭·황상무 논란 탓 민심 비상이종섭 주호주 대사와 황상무 카지노 꽁 머니 시민사회수석 관련 논란으로 지지율 하락이 감지되면서 여당의 총선 후보들이 카지노 꽁 머니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총선 공천자대회’가 사실상 해당 문제와 관련된 ‘성토대회’로 변했다.
윤상현 등 카지노 꽁 머니에 대책 요구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인식이 너무 심각하다. 육참골단(肉斬骨斷·살을 내주고 뼈를 자른다)해야 한다”며 “지도부 인사들이 카지노 꽁 머니에 현재 민심이 이렇다는 걸 말씀드려야 한다. 선거는 당이 치르는 것이지 카지노 꽁 머니이 치르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윤희숙 전 의원도 “매일매일 중도층 주민들 마음이 냉담해지는 게 느껴지고 지지자들이 불안해하는 게 느껴진다”며 “나라의 미래와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관련되신 두 분의 자발적인 사퇴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친윤계 맏형’으로 불리는 충청권의 정진석 의원도 “지금은 국민 눈높이를 따를 때”라고 황 수석 등의 사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건곤일척의 승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덧붙였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이 대사와 황 수석의 거취가 빨리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 위원장은 행사 직후 카지노 꽁 머니들과 만나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정리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선 (기존에) 말씀드린 것과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박주연 카지노 꽁 머니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