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슬롯 꽁 머니가 뽑은 'K스타트업 새싹'

와들·클라이원트·마리나체인 등
현장평가 통해 10곳 최종 선정

“오픈슬롯 꽁 머니와 일해야 하는 이유는요?”

“제품의 공급망 유지하는 방법?”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픈슬롯 꽁 머니 본사가 있는 1960빌딩 내 ‘안드로메다’ 회의실. 지난 14일 오픈슬롯 꽁 머니 직원으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이 한국에서 온 14개 스타트업 대표를 상대로 쉴 새 없이 질문 공세를 했다. 참가기업에 주어진 시간은 발표와 질문을 합쳐 7분이었기에 대표들은 회사 설명을 5분 내에 마치고 쏟아지는 질문을 받았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슬롯 꽁 머니가 연 ‘K스타트업 & 오픈슬롯 꽁 머니 매칭 데이’ 행사는 오픈슬롯 꽁 머니와 협업할 인공지능(슬롯 꽁 머니) 분야 K스타트업 10곳을 최종 선정하는 자리다. 제임스 헤어스턴 오픈슬롯 꽁 머니 글로벌 정책 담당 이사는 인사말에서 “오픈슬롯 꽁 머니가 여러분과 앞으로 무엇을 같이 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실리콘밸리 슬롯 꽁 머니 생태계에 접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발표에 심혈을 기울였다. 발표 종료 후 오픈슬롯 꽁 머니 임원진의 현장 평가를 거쳐 와들, 클라이원트, 마리나체인 3개사가 ‘모스트 AGI 포텐셜 어워드’(잠재력상)를 받았다.와들은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의 대화형 슬롯 꽁 머니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마리나체인은 슬롯 꽁 머니 기술을 활용해 해운, 항만 등의 탄소 배출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클라이원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로 입찰서류(RFP)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작년 9월 설립 이후 6개월 만에 오픈슬롯 꽁 머니의 선택을 받았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입찰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오픈슬롯 꽁 머니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을 포함해 총 10개 업체가 올해 오픈슬롯 꽁 머니와 중기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최대 2억원 상당의 정부 지원도 받게 된다. 향후 오픈슬롯 꽁 머니로부터 투자받을 수도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역량 향상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