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2025년 "사람보다 개가 먼저냐"…배달기사들 중앙지검에 모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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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2025년사망 사고낸 20대 DJ 사건에 분노서울 논현동에서 슬롯사이트 2025년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안 모씨 사건과 관련해 배달기사와 시민 1500여명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檢에 '엄벌 촉구' 탄원서 1500장 제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라이더유니온)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슬롯사이트 2025년운전 사고에 대한 법은 강화됐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쳐 슬롯사이트 2025년에 관대한 운전 문화가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지 끝까지 지켜 보겠다”고 밝혔다.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달 노동자는 도로 위가 작업장”이라며 “도로 위에서 일하는 화물·택배·대리 기사 등 많은 노동자에게 슬롯사이트 2025년 운전은 마치 흉기를 들고 내 일터에 뛰어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날 라이더유니온은 설 연휴 기간 실시한 ‘슬롯사이트 2025년 관련 긴급 실태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배달노동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0% 이상이 자신이 직접 슬롯사이트 2025년를 당하거나 주변의 사고를 목격했다고 답했다.
근무 중 슬롯사이트 2025년 운전자를 발견했다는 응답은 60%로 집계됐다. 만취 운전을 하거나 도로 위에서 잠이 들고 술집에서 나와 비틀대며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례들이다.안 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께 서울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슬롯사이트 2025년를 냈다.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배달기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슬롯사이트 2025년당시 안 씨는 자기 반려견을 끌어안은 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안 씨는 검찰에 구속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슬롯사이트 2025년 직후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