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 개에 1만원이라니 손이 '덜덜'…토토사이트추천 뒤흔드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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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식료품 토토사이트추천 네달 연속 6%대
과일 토토사이트추천 1년 전보다 28.5% 치솟아
과일 인플레 기여도 0.4%P…'13년 만에 최대'
12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토토사이트추천는 1년 전보다 6.0% 올라 전체 소비자토토사이트추천 상승 폭(2.8%)의 두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전체 소비자토토사이트추천 상승률은 전월(3.2%)보다 0.4%포인트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식료품 토토사이트추천 상승률은 6.1%에서 6%로 0.1%포인트 둔화하는 데 그쳤다. 식료품 토토사이트추천 상승세는 지난해 10월(6.9%)부터 넉 달 연속 6%대를 기록했다. 점차 둔화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지만 속도는 빠르지 못한 흐름이다.
지난달 과일 토토사이트추천는 26.9% 치솟아 2011년 1월(31.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24.4%) 20%대로 오른 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그 결과, 지난달 전체 소비자토토사이트추천 토토사이트추천상승률(2.8%)에 대한 과일 토토사이트추천 기여도는 0.4%포인트로 2011년 1월(0.4%포인트) 이후 다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과실류를 구성하는 19개의 가중치가 14.6으로 전체(1000)의 1.5% 미만인 점에 비춰 영향력이 이례적으로 높은 셈이다. 과실류의 토토사이트추천 기여도는 통상 가중 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0.1~0.2%포인트에 그쳤으나 지난해 9~10월 0.4%포인트로 올랐다. 지난해 11월 0.3%포인트로 주춤했으나 연초 다시 파급력이 높아졌다.
특히 사과의 경우 '金(금)사과'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높아졌다. 사과는 농촌 고령화로 문을 닫은 노후 과수원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수확을 두 달여 앞둔 7~8월 비가 자주 와 생육이 부진했다. 병충해 등으로 인한 피해가 늘었고 일조량이 부족해 품질도 좋지 않아 특품 몸값이 더 비싸졌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총 39만4428t으로 전년(2022년) 56만6041t보다 30.3% 줄었다. 수확 가능한 성과수 재배 면적이 2만4867ha로 4.2% 줄어들었고, 10a당 생산량마저 27.3% 급감한 1598kg을 기록했다.
백화점 등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사과 특품 한 개당 가격이 2만원에 달할 정도로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래시장에서도 제수용 사과는 한 개 1만원, 배의 경우 7000원에 달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과일뿐 아니라 채소 등 신선 먹거리 토토사이트추천도 큰 폭으로 올라 체감 토토사이트추천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채소 토토사이트추천는 8.8% 올라 전체 소비자토토사이트추천 상승 폭(2.8%)의 세 배 수준에 달했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파(60.8%) 토마토(51.9%) 배추(22.7%) 가지(20.7%) 풋고추(13.3%) 오이(10.4%)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이와 함께 식료품 토토사이트추천를 구성하는 우유·치즈·계란(4.9%), 채소·해조(8.1%), 과자·빙과류·당류(5.8%) 등의 상승률도 지난달 전체 토토사이트추천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