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슬롯임원 49%, 올해는 실적 개선 자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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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EY한영은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 참여한 국내 기업 고위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온라인 슬롯 중 39%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재직 중이고, 24%는 자산 규모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에 재직했다. 5000억원 미만 기업 재직자는 37%였다.온라인 슬롯들은 올해 자신이 속한 개별 기업의 경영 실적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온라인 슬롯 중 49%는 올해 경영 실적이 전년 대비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6%였던 전년 조사 결과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의약·바이오·생명과학(71%), IT·기술·전자·반도체(63%), 소비재·유통(61%) 산업의 온라인 슬롯들이 높은 성장 기대감을 보였다.
전체 온라인 슬롯 중 33%는 자사 경영 실적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으며, 18%는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서 비관적인 견해가 주를 이뤘다. 온라인 슬롯의 65%는 올해 국내 경제 성장을 '다소 부정적', 11%는 '매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다소 긍정적' 또는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률은 24%에 그쳤다. 그러나 85%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던 지난해 조사 결과 대비 올해 조사에서는 부정적 응답이 76%로 9%포인트 소폭 하락했다.산업별로 부동산·건설(92%), 통신·인터넷(91%) 산업 종사자들은 부정적인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반면 의약·바이오·생명과학(62%)과 IT·기술·전자·반도체(64%) 산업 온라인 슬롯들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온라인 슬롯 운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외부 환경 리스크로 '경기 둔화 및 경제 불확실성'을 선택한 국내 온라인 슬롯인은 86%에 달했다. 지정학적 갈등 및 무역 갈등(50%), 테크놀로지 및 디지털 환경 급변(35%)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올해 수익성 확보의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는 60%가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 장기화, 50%가 인건비 증가, 44%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에는 온라인 슬롯들이 금리인상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올해에는 경기회복 흐름을 기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올해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국가들의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는 만큼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둥온라인 슬롯 변동성이 높아지는 만큼 공급망 관리 강화, 인공지능(AI) 도입, 신사업 및 인수합병 전략 등온라인 슬롯 회복탄력성을 확보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