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준 꽁 머니 카지노 폭행한 '만취 20대' 재판행

과거에도 술에 취해 경찰관 때려
꽁 머니 카지노 기간 중 또 다시 주취 폭력

자신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꽁 머니 카지노들을 되려 폭행한 2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임길섭)는 인명 구조·구급활동을 수행 중인 꽁 머니 카지노 세 명을 폭행한 A씨(27)를 소방기본법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기본법 제50조는 출동한 꽁 머니 카지노을 폭행해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6시30분께 창원시의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꽁 머니 카지노 세 명을 때려 부상을 입혔다. A씨는 과거 만취 상태로 폭력을 행사해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해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다시 술에 취해 폭행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은 지난 17일 일선 검찰청에 꽁 머니 카지노을 상대로 한 폭력에 엄정 대응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꽁 머니 카지노 폭행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창원지검 관계자는 “이 같은 폭력범죄는 꽁 머니 카지노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방해해 위급 상황에 처한 국민이 제 때 필요한 조치를 받지 못하게 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범죄”라고 지적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