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앞둔 무신사, 기업가치 '흔들'
입력
수정
지면A16
비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주 플랫폼서 첫 거래국내 증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준비 중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비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식 가격이 장외시장에서 하락세다. 통일주권을 발행해 비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처음 거래를 시작한 지 1주일도 안 돼 주가가 20% 넘게 떨어졌다.
5일 만에 주가 20% 넘게 하락
"경쟁 심화·실적 부진 우려"
23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따르면 무신사 주가는 전날 98만원에 마감했다. 통일주권 거래 첫날인 지난 17일(120만원)보다 주가가 22.4% 하락했다. 통일주권 발행은 상장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미통일주권에서 통일주권으로 전환되면 명의개서 없이 증권사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이 기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서의 거래량은 4만500주였다.무신사 비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식의 전날 종가로 산출한 시가총액은 약 1조9396억원이다. 무신사가 작년 7월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으로부터 2000억원을 투자받을 당시 기업가치를 약 3조원(주당 153만원)으로 평가받은 것을 감안하면 반년 만에 1조원 넘게 줄어든 것이다. 무신사는 전날 보통·우선주 1주당 신주 99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했다. 무상증자는 주주 입장에서 추가로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고 거래도 활성화할 수 있어 호재로 통한다.
업계에선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실적 부진을 주가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패션 플랫폼업계에서 드물게 흑자 기조를 이어오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5% 급감했다. 플랫폼 간 경쟁 심화로 광고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가 전년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데다 외형을 불리기 위해 2021년 인수했다가 적자 지속으로 문을 닫은 여성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에 대한 영업권 손상차손까지 발생한 여파다.
무신사는 2019년 세쿼이아캐피털에서 938억원을 투자받으며 올해 말까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하지 못하면 연이자 8%를 더해 투자금을 물어주는 계약(풋옵션)을 맺었다. 업계에선 지금 분위기라면 연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무신사 관계자는 “당분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서두르지 않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