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리카지노추천 공실률 20% 달하는데…서울엔 빈 사무실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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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기자간담회
신규 공급 부족·재택근무→출근 빠른 전환 등 원인
"내년 우리카지노추천 공실률 낮은 수준 유지…임대료 상승"
부동산 종합 서비스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5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 있는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우리카지노추천 시장을 되돌아보고 내년 시장을 전망했다.회사가 주요국 우리카지노추천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서올 우리카지노추천 공실률은 2.2%를 기록했다. 통상 우리카지노추천 시장에서 자연 공실률을 5%로 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공실이 전혀 없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나라 우리카지노추천 공실률과 비교하면 이런 특징은 두드러진다. 우리카지노추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우리카지노추천 공실률이 3분기 기준 19.4%로 20%에 달한다. 홍콩도 같은 기간 17.7%를, 중국 역시 홍콩에 이어 17%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5.1%,싱가포르 역시 3.9%다.
정진우 팀장은 "국내 주당 평균 재택근무 일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우리카지노추천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1인당 주거 점유 면적은 영미권 국가들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재택근무 환경이 영미권 대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점도 공실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기업들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새로운 우리카지노추천나 더 나은 건물로 회사를 옮기려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공실률을 끌어내렸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1인당 사무실 점유 면적은 2010년 13㎡(4평)에서 2020년 14㎡(4.4평)로 증가했고, 사무실 공용면적 비율도 같은 기간 16%에서 23%로 증가했다.
국내 경제성장률이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우리카지노추천 수요가 유지되는 점도 공실률을 낮췄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주요국 대비 견고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경제성장률은 0.7%가 하락했는데 △영국(-11%) △일본(-4.2%) △독일(-3.8%) 등 주요국 대비 감소 폭이 낮았다.
이어 "판교업무권역(PBD)은 정보통신(IT) 기업들의 수요와 당분간 예정된 공급이 없는 만큼 임대료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여의도업무권역(YBD)에선 지난 몇 년 동안 빠르게 늘었던 금융회사들의 수요 감소와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어 임대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