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삼양·오뚜기까지 결국…라면 정품 슬롯사이트 줄줄이 내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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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 다음달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
농심,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인하 결정
삼양식품·오뚜기 다음달 인하 가닥…인하폭은 미정
농심,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인하…삼양식품·오뚜기도 '인하 가닥'
농심은 다음달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매점에서 현재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정품 슬롯사이트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이 신라면 정품 슬롯사이트을 인하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새우깡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면기업들은 과거 이명박(MB) 정부 시절인 13년 전 정품 슬롯사이트을 인하한 전례가 있다.이는 제분사의 소맥분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로 인한 조치다. 정부는 지난 26일 제분업계에 밀가루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제분(밀가루)·라면업계는 다음달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에 나서기로 했다.
농심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정품 슬롯사이트은 오는 7월부터 5.0% 인하될 예정"이라며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고, 이번 정품 슬롯사이트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심의 이번 결정은 지속적인 원가부담 상황속에서도 소맥분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로 얻게 될 농심의 이익증가분 그 이상을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삼양식품과 오뚜기 역시 라면 제품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했다. 다만 구체적 인하폭은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오뚜기 관계자는 "7월 중으로 라면 주요제품 정품 슬롯사이트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인하율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정부 정품 슬롯사이트 압박 속 떠는 식품사…다음 타자는?
라면업계가 제분업계의 밀가루 정품 슬롯사이트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자 정부는 지난 26일 밀가루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를 제분업계에 요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제분협회 회원사와 간담회를 열고 국제 밀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에 따라 국내 밀가루 정품 슬롯사이트을 조정해줄 것을 업계에 공식 요청했다. 이에 제분업계는 다음달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그동안 정품 슬롯사이트 인상에 제동을 거는 수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품 슬롯사이트 인하를 주문해 현실화되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MB 정부 시절 라면을 시작으로 식품 기업들이 제품 정품 슬롯사이트 인상을 단행한 만큼 유사한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다. 제분업계가 정품 슬롯사이트을 인하한 만큼 다음 타자로 양산빵, 과자 등이 거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품목이 지목된다고 가정한다면) 과자의 경우 주재료가 감자 등으로 다양하고 관련 국제 원재료 정품 슬롯사이트이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양산빵이 (과자보다는) 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타자는 정품 슬롯사이트 인상을 앞둔 유제품 업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우유 원유(原乳) 정품 슬롯사이트을 정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우유가 들어가는 식품 물가가 연쇄적으로 오르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제품 업계는 원유 정품 슬롯사이트이 오르는 수순인 만큼 추가적인 정품 슬롯사이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 관련 업체 관계자는 "원유 정품 슬롯사이트 인상분 만큼 정품 슬롯사이트에 반영돼야 기업 수익성이 지켜진다. 제품 정품 슬롯사이트 인상이 단행되지 않으려면 (원유 정품 슬롯사이트 인상을 방지하기 위한) 농가와의 협의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커피원두와 대두유 시세 하락 등을 감안해 커피 전문점, 치킨 프랜차이즈가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치킨, 커피, 버거 프랜차이즈 관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정품 슬롯사이트 인상 동향을 점검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