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 머니 카지노, 계열사 의존도 줄여 긍정적…2분기 호실적 전망"-IBK

꽁 머니 카지노의 노브랜드버거/사진=연합뉴스
IBK투자증권은 23일 꽁 머니 카지노에 대해 그룹사에만 의존하지 않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도 1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1분기 꽁 머니 카지노의 매출에서 이마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7.3%로 38.6%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줄었다"며 "꽁 머니 카지노는 파베이크 등 베이커리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까지 SCK(스타벅스코리아)향 매출이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식자재 매출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동 비중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그룹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경쟁력이 높은 사업부문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꽁 머니 카지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99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7.3% 증가한 3795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추정치에 대해 남성현 연구원은 "단체급식 사업부에서 적자가 나는 지역을 정리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노브랜드버거 가맹점의 신규 출점과 업황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꽁 머니 카지노는 노브랜드버거와 스무디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