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바카라 ETF 수익률 부진한데 설정액은 늘어…"하반기 경기부양책 기대"

토토 바카라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수익률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토토 바카라 정부가 하반기 대규모 경제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저가매수를 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다.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토토 바카라 및 중화권 지역 ETF 36종의 설정액은 5조6329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에 비해 3946억원, 3개월 전에 비해 626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최근 한 달간 가장 설정액이 많이 늘어난 종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로 이 기간 1835억원이 증가했다. 이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1452억원), ‘KODEX 차이나H레버리지’(350억원), ‘TIGER 차이나A레버리지’(186억원) 순서였다.

최근 토토 바카라 및 중화권 ETF들은 토토 바카라 증시의 부진으로 다른 지역·국가 ETF들에 비해 수익률이 부진한 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토토 바카라 ETF 36종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6.53%에 그쳤다. 북미지역 ETF 54개의 평균 수익률이 5.81%, 일본 ETF 5종의 평균 수익률은 10.36%임을 고려하면 크게 부진했다.

토토 바카라 ETF 수익률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예상보다 부진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꼽힌다. 전날 토토 바카라 국가통계국은 5월 토토 바카라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에는 부합했으나 4월 5.6%에는 못 미쳤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7% 늘었지만 기대치인 13.7%를 밑돌았다.토토 바카라 경기가 예상을 밑돈 성장률을 보이자 오히려 하반기에 토토 바카라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쓸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를 예상한 투자 수요가 생기면서 ETF 설정액도 늘어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토토 바카라이 경제지표 발표 후 소비진작을 위한 패키지 정책 출시를 예고했다”며 “그간 부양책을 아껴온 토토 바카라 정부의 기조 변화가 감지된다”고 했다.

이가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매니저는 “최근 토토 바카라 경기지표 부진으로 토토 바카라 정부가 소비진작, 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을 위한 조치안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토토 바카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