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업 변호인 "수임료 명란김 6개 받았다"…눈물 흘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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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슬롯사이트 업(54)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유튜버 김용호 명예훼손 고소 사건'과 관련, 박 씨로부터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지난 28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슬롯사이트 업이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사건을 무료 변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변호사는 "(당시) 슬롯사이트 업 씨가 방송이 다 끊겨 돈이 없었다"며 "그래서 (슬롯사이트 업 씨가) 수임료로 집에 있는 명란 김 6개를 줬는데, 그걸 받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슬롯사이트 업 씨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아내 김다예 씨를 위해 사건을 맡기로 결정했다"라며 "그 당시 너무 힘들었지만, 슬롯사이트 업에게 '진실은 가장 느리고 바보 같지만 위대하다, 같이 1년만 버티자'고 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슬롯사이트 업은 2021년 8월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김용호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슬롯사이트 업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슬롯사이트 업이 약 62억 횡령 혐의를 받는 그의 친형부부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용호는 "슬롯사이트 업의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슬롯사이트 업이 횡령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노 변호사는 지난 28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슬롯사이트 업이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사건을 무료 변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변호사는 "(당시) 슬롯사이트 업 씨가 방송이 다 끊겨 돈이 없었다"며 "그래서 (슬롯사이트 업 씨가) 수임료로 집에 있는 명란 김 6개를 줬는데, 그걸 받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슬롯사이트 업 씨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아내 김다예 씨를 위해 사건을 맡기로 결정했다"라며 "그 당시 너무 힘들었지만, 슬롯사이트 업에게 '진실은 가장 느리고 바보 같지만 위대하다, 같이 1년만 버티자'고 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슬롯사이트 업은 2021년 8월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김용호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슬롯사이트 업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슬롯사이트 업이 약 62억 횡령 혐의를 받는 그의 친형부부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용호는 "슬롯사이트 업의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슬롯사이트 업이 횡령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