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카지노 파일럿 2명 미국행…전투기 지원 검토 들어갔나

시뮬레이터로 F-16 등 여러 항공기 몰며 실력 점검
美당국자 "훈련 아니라 평가…F-16 지원불가 입장 불변"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전투기 지원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토토 카지노 조종사 2명이 미국에 입국해 기량을 점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NBC 방송은 4일(현지시간) 미 의회와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애리조나주 남동부 투손의 한 미군 기지에서 토토 카지노 조종사 2명을 상대로 비행능력 평가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미 정부 당국자들은 어디까지나 조종 능력을 평가하는 것일 뿐 토토 카지노 조종사들을 '훈련'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비행기를 조종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조종사들이 비행기 조종을 하지 않더라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여러 항공기를 몰아보게 된다. 토토 카지노 조종사가 F-16을 비롯한 미국제 전투기를 조종하려면 어느 정도의 훈련기간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 중 하나다. 미군이 토토 카지노 조종사를 대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첫 사례다.

미국 정부는 토토 카지노에 F-16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30일 대(對)토토 카지노 F-16 전투기 지원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토토 카지노 측은 조종 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에 보낼 수 있는 자국 조종사의 수가 당장은 20명 미만이지만, 조만간 30여명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혀왔다.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른 시일 내에 비행능력 평가 프로그램을 받는 토토 카지노 조종사의 수를 늘릴 계획은 없다면서도 "미래의 가능성을 닫아놓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관련 당국은 토토 카지노 조종사 10명을 더 참여시킬 수 있도록 승인해 놓은 상황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