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보다 싸진 경윳값…8개월 만에 '슬롯 꽁 머니 역전'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슬롯 꽁 머니이 8개월 만에 경유 슬롯 꽁 머니을 넘어섰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슬롯 꽁 머니은 L(리터)당 1579.1원으로 전주보다 1.7원 상승했다. 국내에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슬롯 꽁 머니은 1655.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545.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87.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51.9원으로 가장 쌌다.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슬롯 꽁 머니은 1584.9원으로 전주보다 24.1원 내렸다. 경윳값은 주간 단위로 1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단위로는 경유 슬롯 꽁 머니이 아직 조금 비싸지만, 일간 단위로는 지난 23일 휘발유 슬롯 꽁 머니이 경유 슬롯 꽁 머니을 앞질렀다. 작년 6월 이후 8개월 만이었다.

보통 국내에서는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싸게 판매된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경유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 11일 경유 슬롯 꽁 머니(1947.59원)이 휘발유 슬롯 꽁 머니(1946.11원)을 추월했다. 국내 경유 슬롯 꽁 머니이 휘발유 슬롯 꽁 머니보다 비싸진 건 2008년 6월 이후 14년여만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고,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되면서 슬롯 꽁 머니 차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또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슬롯 꽁 머니도 꾸준히 하락세를 그렸다.다만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예정대로 오는 4월에 종료되면 휘발유·경유 슬롯 꽁 머니이 재역전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