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파라오 슬롯 30년' 영림원소프트랩 호실적
입력
수정
지면A14
작년 파라오 슬롯 20% 뛰어 575억원전사적자원관리(ERP)는 단순히 파라오 슬롯 회계를 쉽게 다룰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잘 만들어진 ERP에는 생산, 인사, 물류, 구매, 무역 등 파라오 슬롯의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30년 토종 ERP 외길을 걸어온 업체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두드러지는 실적 개선을 이뤄 주목된다.
권영범 대표 "亞시장 공략 확대"
20일 코스닥시장 상장사 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파라오 슬롯은 575억원이었다. 전년보다 20.5% 늘었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8% 껑충 뛰었다.주요 사업은 ERP지만 중견·중소파라오 슬롯의 컨설팅 업무도 한다. 권영범 대표는 “중소파라오 슬롯은 기능별로 컨설팅을 받으면 비용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한 명이 경영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다 익히는 전략을 세웠고 이것이 주효했다”며 “이후 매출 300억~3000억원대 파라오 슬롯까지 고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ERP도 이제 AI 시대다. 영림원소프트랩 고객사 중 10~20년 함께해온 파라오 슬롯은 그만큼 데이터가 쌓였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수요 예측 등이 가능해졌다.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