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사이트 커지는 美 경기침체 우려…월가가 주목하는 종목은

산업재 ETF, 작년 4분기 18% 급등
여행 메이저사이트 회복에 항공주 상승 전망
대중적 헬스·아웃도어 기업 수혜 기대
힘 빠진 킹슬롯사이트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한풀 꺾인 가운데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메이저사이트가 얼어붙으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상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면 시장에서는 산업주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많은 기업이 혼란을 극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메이저사이트 관련 주 가운데서도 옥석을 가리면 충분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재 ETF, 작년 4분기 18% 급등

산업주는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지난해에도 괜찮은 실적을 유지했으며 올해도 메이저사이트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산업재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더스트리얼 셀렉트섹터 SPDR(XLI)' 기업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의견이 55% 이상이고, 메이저사이트 가능성이 15% 이상인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CNBC는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XLI는 지난해 7.2% 하락하며 같은 기간 19% 폭락한 S&P500 지수에 비해 선방했다. XLI는 지난해 4분기 18.6%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이미 2% 이상 메이저사이트했다.
한경DB
CNBC에 따르면 알래스카에어그룹, 사우스웨스트항공, 델타항공 등 항공 관련 메이저사이트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원자재 상승,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메이저사이트 하락 폭이 16~21%에 달했으나 이미 24% 이상 반등한 상황이다. 코로나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수요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 중 알래스카에어그룹은 매수 의견이 87%로 가장 높다. 델타항공은 현재 메이저사이트 대비 목표 메이저사이트가 높아 평균 업사이드가 32%에 달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 메이저사이트는 조종사 노조 파업 가능성에 메이저사이트가 하락했으나 매수 의견은 57.1%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이밖에 미국의 발전기 제조기업 제너락도 매수 의견이 60%로 높으며 메이저사이트도 20%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방위업체인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자동차 경매 회사인 코파트도 목표메이저사이트가 현재가 대비 각각 16%, 19% 높다.

○BOA "대중적 헬스·아웃도어 기업 주목”

올해 미국 메이저사이트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고물가, 고금리 속에 메이저사이트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두 달 연속 1%대 감소다.

미국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상반기 완만한 경기침체를 예상하면서 대중적인 레저 브랜드, 피트니스 클럽 등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옴스 BoA 애널리스트는 "부유한 메이저사이트자들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더 따지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임의 메이저사이트재(비필수 메이저사이트재) 부문에 대한 메이저사이트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BoA가 지목한 종목은 플래닛 피트니스, 아카데미스포츠앤아웃도어스, 솔로브랜즈 등이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한 달 10~25달러의 비교적 저렴한 회원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신규 회원은 180만명, 현재 누적 회원 수는 1700만명이다. 로열티를 가진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BoA는 전망했다. 목표메이저사이트는 100달러로, 현재 메이저사이트 대비 21%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

아카데미스포츠앤아웃도어스는 아웃도어 소매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매출 신장을 보인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M) 세대(1980년대~1990년대 중반 출생자)들에게 인기다. 목표 메이저사이트는 70달러로 25%의 상승이 예상된다.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기업인 솔로브랜즈 역시 소비를 줄이고 싶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솔로브랜즈는 2021년 10월 상장했으며 지난해에만 메이저사이트가 76% 하락했으나 인플레이션 국면 속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목표 메이저사이트를 9달러로, 120% 상승을 예측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