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의 대우조선 향한 14년 ‘중꺾마’, 꽁 머니 카지노 새 성장판 열었다

대우조선해양, 돌고 돌아 꽁 머니 카지노 품으로…인수 본계약 체결
김승연 회장, M&A 승부사 기질 또 한 번 발휘돼
김승연 꽁 머니 카지노그룹 회장. 사진=꽁 머니 카지노그룹 제공
꽁 머니 카지노그룹이 12월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의 록히드마틴’을 만들겠다는 비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꽁 머니 카지노그룹이 첫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섰다 좌절된 지 14년 만이다. 김승연 꽁 머니 카지노그룹 회장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향한 집념은 최근 카타르 월드컵에서 화제가 됐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으로 요약된다.대우조선해양은 김승연 꽁 머니 카지노그룹 회장의 아픈 손가락이 될 뻔했다. 2008년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든 김승연 회장은 '제2 창업'이라는 각오로 인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할 만큼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고배를 마셨다. 당시 글로벌 금융 위기로 꽁 머니 카지노 측이 대금 분납을 요청했으나 산업은행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인수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섰으나 2022년 초 유럽연합(EU)이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김승연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고 재수 끝에 14년 만에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꽁 머니 카지노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었다.

김승연 회장의 인수·합병(M&A) 승부사 기질이 다시 한 번 발휘됐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은 1981년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2002년 대한생명(현 꽁 머니 카지노생명) 인수, 2014년 삼성의 4개 화학 계열사(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인수 등 고비 때마다 굵직한 M&A로 새로운 성장판을 열었다.김승연 회장은 M&A를 통한 성장 전략을 통해 꽁 머니 카지노그룹을 총자산 80조원 규모의 재계 순위 7위 그룹으로 일궈냈다. 이번 대우조선해양(총자산 12조원 규모) 인수를 계기로 꽁 머니 카지노는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면서 재계 순위 6위인 포스코그룹(96조원)을 바짝 따라붙게 된다.

지상·항공·해양 아우르는 육해공 포트폴리오 완성

꽁 머니 카지노는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 유상증자에는 꽁 머니 카지노에어로스페이스(1조원), 꽁 머니 카지노시스템(5000억원), 꽁 머니 카지노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꽁 머니 카지노에너지의 자회사 3곳(1000억원)이 각각 참여한다. 유상증자 후 꽁 머니 카지노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산업은행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

이번 인수로 꽁 머니 카지노의 해양 첨단 시스템 기술을 대우조선해양의 함정 양산 능력과 결합해 자율운항이 가능한 민간 상선을 개발하거나 잠수함에 적용 중인 꽁 머니 카지노의 친환경 에너지 저장 장치(ESS)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수소, 풍력 등 꽁 머니 카지노의 에너지 분야 역량을 대우조선해양의 에너지 생산 설비, 운송 기술 분야와 결합해 그린 에너지 밸류 체인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양사의 결합으로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도 확대돼 수출 판로도 크게 넓어진다. 중동, 유럽, 아시아에서의 고객 네트워크를 공유하면 꽁 머니 카지노의 무기체계는 물론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제품인 잠수함 및 전투함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인수까지는 3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꽁 머니 카지노그룹은 방산 업체 매매 승인, 기업결합 심사 등 국내외 인허가를 취득한 뒤 2023년 1분기(1~3월) 중 유상증자 대금 납입 등 인수 절차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