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카지노그룹, 23일부터 임원 인사

권영수·신학철 부회장 유임
토토 카지노생건 차석용 거취에 관심
토토 카지노그룹이 토토 카지노화학을 시작으로 각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를 시작한다. 권영수 토토 카지노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신학철 토토 카지노화학 부회장 등은 유임이 확실시된다.

22일 산업계에 따르면 토토 카지노그룹은 23일 토토 카지노화학 등 화학 계열사, 24일엔 토토 카지노전자, 토토 카지노에너지솔루션 등 전자·배터리 관련 주요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신 부회장은 연임이 유력하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바이오 소재, 재활용 사업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24일 단행될 주력 계열사 인사에서도 최고경영자(CEO)급의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토 카지노에너지솔루션을 이끄는 권 부회장은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17조610억원, 영업이익 9763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이 확실시된다.

토토 카지노전자도 사장급에선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권봉석 사장이 ㈜토토 카지노 부회장으로 이동하고 조주완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등 큰 폭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토토 카지노전자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선방하고 있는 만큼 조 사장 체제에 힘이 더욱 실릴 것으로 분석된다.

토토 카지노디스플레이 역시 정호영 사장이 재신임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 3분기까지 1조원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2021년 흑자 전환을 이뤄낸 정 사장에게 사업 재편을 계속 맡길 것이라는 게 토토 카지노그룹 안팎의 중론이다.황현식 토토 카지노유플러스 사장도 지난해 3월 CEO로 취임한 만큼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올 들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정철동 토토 카지노이노텍 사장은 ‘부회장 승진설’이 나오고 있다.

차석용 토토 카지노생활건강 부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토토 카지노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넘게 하락했다.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에서는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광모 토토 카지노그룹 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 디지털 혁신, 신사업 발굴 등을 주도할 젊은 인재가 대거 승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