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사이트 관리부터 결제·콘텐츠까지…치열해지는 '메이저사이트 플랫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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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디스커버 방문 223만 돌파메이저사이트사들의 ‘슈퍼 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메이저사이트 관리, 간편결제 등 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앱을 하나로 합치고, 각종 비금융 콘텐츠를 담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올해 말에는 한 메이저사이트사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플랫폼에 다른 회사 메이저사이트도 등록해 쓸 수 있는 ‘오픈페이’(가칭)와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도 예상돼 메이저사이트업계가 ‘페이 전쟁’을 앞두고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 3개 앱 통합 KB페이 가동
국민메이저사이트는 기존 메이저사이트관리 앱인 KB국민메이저사이트 모바일홈의 모든 서비스를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로 통합했다. 국민메이저사이트와 KB페이, 마이데이터 앱인 리브메이트까지 3개 앱을 운영해온 국민메이저사이트는 KB페이로 플랫폼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제까지 KB페이에서는 메이저사이트 결제, 발급 등 일부 기능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달부터는 메이저사이트 대금 결제, 해외 이용, 포인트 사용·교환 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국민메이저사이트는 올해 안에 리브메이트도 KB페이와 통합할 예정이다.
메이저사이트사들이 슈퍼 플랫폼 지위를 노리는 것은 갈수록 서비스가 다양해지는 국내 지급결제 시장에서 단순한 결제사업자에 머물러서는 자생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한 메이저사이트사 관계자는 “오픈페이가 도입되면 메이저사이트 소비자들도 하나의 앱만 이용하려는 성향이 강해질 텐데 여기서 선택받으려면 플랫폼 사용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