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카지노 꽁 머니텐털' 사재기…"지분율 18.7%로 최대주주"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석유기업 카지노 꽁 머니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1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달 들어 카지노 꽁 머니 주식 1천200만주를 매입, 보유 지분율이 18.7%로 늘어나면서 관계회사로 편입할 수준에 육박했다.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미 카지노 꽁 머니 최대 주주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 지분을 20% 이상으로 더 늘리면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라 카지노 꽁 머니 실적을 지분율만큼 자사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

GAAP는 특정 회사의 보통주 20% 이상을 취득하면 해당 회사의 실적을 지분율만큼 재무제표에 반영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한국 일반회계기준(K-GAAP)에서도 지분율이 20% 이상이면 해당 회사를 관계회사로 간주해 이 회사의 경영 성과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카지노 꽁 머니 실적을 반영하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메릴랜드대 경영대학원 데이비드 카스 교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카지노 꽁 머니 올해 순이익을 100억달러(약 13조1천억원)가량으로 예상한다.따라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카지노 꽁 머니 지분이 20%에 이르면 이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 20억달러(약 2조6천억원)이 버크셔 해서웨이 올해 실적으로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900억달러(약 118조원)가량이었다.

현재는 카지노 꽁 머니이 지급한 배당금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실적에 반영되는데, 이 배당금은 연간 1억달러(약 1천300억원)가 채 안 됐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 말 현재 보유 현금이 1천60억달러(약 138조9천억원)에 달해 카지노 꽁 머니 지분을 추가로 사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게다가 버크셔 해서웨이는 카지노 꽁 머니 신주인수권(워런트)도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2019년 옥시덴털에 투자할 때 주당 59.62달러에 카지노 꽁 머니 주식 8천390만주를 살 수 있는 워런트를 취득했다.

단, 카지노 꽁 머니 신용등급이 변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일반적으로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만 보유하는데 카지노 꽁 머니 신용등급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한편 카지노 꽁 머니에 대한 버핏의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카지노 꽁 머니 주가는 올해 들어 100% 올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종목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