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장표 KDI 슬롯 머신 일러스트, 자진사퇴 수순?…부경대 강의 신청

부경대에 2학기 강의 개설돼

부경대측, "본인이 강의 의사 밝혀와"
조만간 KDI 슬롯 머신 일러스트직 내려놓을 듯
사진=한경DB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슬롯 머신 일러스트이 휴직 중인 부경대에 2학기 강의 개설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학기 학사일정 전에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이 KDI 슬롯 머신 일러스트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부경대 관계자에 따르면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부경대에 2학기 경제학부 수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관계자는 "2학기에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의 수업이 개설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이) 아직 복직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강의 계획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최근 부경대에 복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들어 여당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발 앞서 자신의 거취를 이미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KDI 슬롯 머신 일러스트에 선임된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의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5월 31일까지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취임 1개월 기념 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과 관련해 “소득주도 성장 설계자가 KDI 슬롯 머신 일러스트으로 앉아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바뀌어야지. 우리(윤석열 정부)하고 너무 안 맞는다”고 직격했다.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이)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가 다들 관심사’라는 질문에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의 자진사퇴를 압박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을 주도한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이 시장 원리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연구원 수장을 계속 맡는 것은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맡아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설계한 인물이다. 지난해 5월 KDI 슬롯 머신 일러스트을 맡을 때도 논란이 불거졌다. KDI 출신인 유승민 전 의원은 당시 “소주성 책임자가 슬롯 머신 일러스트이 되다니 KDI마저 입을 틀어막으려는 문재인 정권은 염치도,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올해 2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축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내용의 논문도 발표했다. 한국산업노동학회가 올해 발간한 학술지 산업노동연구 28권 1호에는 홍 슬롯 머신 일러스트의 이 같은 주장을 담은 논문 '2018∼2019년 최저임금 인상의 고용 및 소득효과'가 게재됐다.

당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타격을 주면서 일자리를 감소시켰다는 비판을 반박하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옹호한 것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