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온라인 강신업 변호사 "이준석 즉각 제명돼야…증거인멸이 더 나빠"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는 22일 '성 상납' 의혹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바카라 온라인를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22일 페이스북에 "무슨 당원권 정지냐. 개풀 뜯어 먹는 소리"라며 "이준석은 즉각 제명돼야 한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성 상납 의혹보다 더 나쁜 건 당 바카라 온라인가 자신의 비서실장을 시켜 증거를 인멸하려 한 증거인멸 교사죄"라며 "이준석 때문에 김철근(당 바카라 온라인 정무실장)도 범죄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강 변호사의 행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건희사랑'은 김 여사의 팬클럽 가운데, 김 여사가 유일하게 운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건희사랑의 파급력 역시 상당해진 상태다.

이에 따라 사실상 '공식' 기능을 하는 팬클럽을 바카라 온라인하는 인사가 때로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서슴지 않으며 정치적 발언을 내뱉는 게 과연 적절하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강 변호사는 앞서 자신을 비판한 한 시사평론가를 향한 욕설을 공개적으로 게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바카라 온라인의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한다. 윤리위는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하고, 김철근 당 바카라 온라인 정무실장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당규상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4가지 형태로 나뉜다. 당원권 정지는 최소 1개월에서 최장 3년이다. 경고로 결론이 나더라도 이 바카라 온라인의 향후 리더십에 타격이 클 것이라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이 바카라 온라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출석 요청을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홍민성 바카라 온라인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