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냉각 우려에…슬롯사이트 업 선물 가격 '반토막' [원자재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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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업 선물, 8일 1000bf당 566달러대까지 밀려미국 슬롯사이트 업 선물 가격이 올 들어 ‘반토막’났다. 북미지역의 기준금리 인상,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이 주택 구매 수요에 악재로 작용하며 주택 건설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올해 하락률은 50%
북미 슬롯사이트 업 건설 위축 우려 반영
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슬롯사이트 업 선물 근월물(7월물 기준) 가격은 장중 한때 1000보드피트(bf·넓이 1제곱피트에 두께 1인치인 슬롯사이트 업 단위)당 566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하락률로는 50% 수준이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하고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슬롯사이트 업 선물 가격도 치솟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000bf당 17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뛰자 주택 구매 수요가 위축되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연 5%를 넘겼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리면서 급등한 북미 집값이 여전히 그 수준인 것도 구매자들에게는 부담이다. 모기지 데이터업체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주택 가격은 42% 뛰었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주택 매매가 위축되면서 앞으로 북미의 주택 건설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미지역의 주요 건자재인 슬롯사이트 업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로 꼽힌다.
캐나다 슬롯사이트 업회사 러스테일러글로벌의 러스 테일러 대표는 “인플레이션과 모기지 금리 상승이 생애 최초로 내집마련을 하려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